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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요리

여주 양평해장국 여주맛집 우거지 선지해장국 먹을만한 IC 근처 식당 추천 맛집 소개


집 밖을 나서면 가장 많이 눈에 들어 오는 것이 아무래도 식당인 듯 싶다.

사람들이 그 만큼 먹는 부분에 할애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도 될 것이다.

더군다나 요즘 세상이라는 것이 옛날 처럼 농경사회와 같지 않아 대부분 밖으로 집을 멀리 떠나가서 일을 해야 하는 사회다 보니 밥을 사 먹는 일은 우리들의 기본 문화가 되어 있는 것이다. 아침에 출근을 해 직장을 나가 일을 하고 점심 때가 되면 밥을 먹어야 하는데, 당연 맛있는 집을 찾는 것은 기본적인 자세!

업무에 시달리고 찌들리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잠깐이라도 입 맛에 맞는 맛난 음식을 접하는 점심시간 만큼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어야 한다.

서울에서의 사회생활을 오랫동안 해 오면서 지역별로, 도심의 분위기 별로, 음식 맛에 차이가 있다는 것들을 경험할 수가 있다.



⑴ 음식맛이 대체적으로 가장 좋다고 느껴지는 지역은 공단 부근, 근로자들이 많은 지역이다.

그만큼 육체적으로 힘든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어서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⑵ 두번째로 음식 맛이 괜잖다고 경험되어지는 곳이 강남이라든가 강북 중에서도 고급 업무용 빌딩들이 몰려있는 부근의 식당들 음식 맛이 괜잖다는 생각이다.  고급, 호화 빌딩 주변인 만큼 식당 고객들의 주머니도 조금은 더 나은 형편의 사람들이 모여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비싼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 지역들 치고, 음식맛이 그다지 저렴한 곳을 찾아 보기 힘들다.  음식 값이 비싼 만큼 맛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다.

세번째로 음식 맛이 좋은 곳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다.  대체로 맛이 별로인 지역들이라 해야 할 것 같다.  주택가, 아파트 주변이라든가, 작은 저층 건물들이 즐비한 비교적 덜 깔끔한 동네, 이런 곳 들은 정말 맛있다고 기억되어지는 식당이 별로 없는 듯 싶다.



⑷ 네번째로는 정말 음식맛 별로인 곳들의 지역이다.

이동 인구 또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즉 터미널이라든가, 주요 역 주변,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런 곳들은 한 번 왔다가는 1회성 고객으로 간주를 해 버려서 그러는 건지, 정말 음식 맛 꽝이다.  대부분이

이런 곳이야 말로 자주 들르지는 않지만, 유일한 식당터이고, 경쟁 식당이 없어서 마음에만 들게 하면 거의 100% 단골 고객을 만들 수도 있을 텐데, 전혀 그렇게 생각지를 않은 모양이다.




이런 저런 이유들로 사람들은 맛집을 많이 찾는다.

맛집이라는 곳은 좀 특별한 곳이다. 

집에서 해 먹어 봐도 그 맛이 나지를 않고, 동네에서 아니면 인근 주변에서 찾아 보아도 그 맛은 꼭 거기에만 가서 먹어 봐야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그곳 만의 맛을 지니고 있는 곳, 바로 그곳이 맛집이 아닐까 싶다.

 

경기도 여주군(아직은 여주시가 아님) 여주IC 톨게이트 근처에 가면 괜찮은 선지해장국 집이 있다.  몇 년쯤 되었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점심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이다.

점심 시간에야 어떤 식당은 붐비지 않느냐 할 수도 있지만, 도심 한 복판에 있는 업무용 빌딩 주변의 식당들은 당연 점심시간에 붐비는 것이 맞지만, 시골 한적한 어떤 지역에 출근 인력도 없는 곳이 붐비는데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일부러 그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상호는 양평해장국이다.  여주에 있는 양평해장국 이라..

서울에도 경기도에도 그리고 지방에 내려가 봐도 양평해장국이라는 간판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상호다.  여기저기 있는 편이다.




여주에는 골프장이 꽤 많다.

안내 이정표(간판)만 보아도 한 눈에 알 수가 있다.

골프장을 왕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곳 식당의 고객들인 모양이다.

이곳 식당 양평 해장국집 도착하기 바로 전, 톨게이트 나오자 마자 바로 우측에 식당이 두개 정도 어 있는데, 하나는 새로 생긴 식당이다.  전에 없었는데, 서울해장국이라는 간판이 모텔 건물 1층에 걸려있고, ‘한촌설렁탕이라고 간판이 붙어 있는 식당이 또 있다. 

길 옆에는 우거지해장국 이라고 풍선간판이 세워져있는데, 아직 먹으러 들어가 보지는 않은 곳이라 맛을 평가할 수는 없다.

지방 출장을 다니다 보면 보통 톨게이트 주변(인근)은 대게 지나쳐가는 분위기가 대부분인데, 이곳 여주 IC 인근은 사람들이 머물다 가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톨게이트 나오자마나 식당들이 입구에서 손님을 맞는 걸 보면 그렇다.

대체로 주변이 넓직한게 좋다.  만일 서울 도심같으면 인터체인지 나오자마자 좁아 터지고 빌딩 늘어서 있고 한데, 이곳 여주 톨게이트는 나오자 마자 넓은 들판이 나타나고 탁 트인 분위기이다.  시골이라서 당연 주차할 곳도 많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쉽게 아무 곳에나 우선 차 세워 놓고 편안히 식당에 들어가 밥 먹고 쉬었다 가기에 부담 없는 그런 분위기다. 물론 시골 분위기가 대부분 그런 곳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곳 여주 톨게이트 출입구는 주차공간이 넓고, 인근에 넓은 빈 공터가 많다.



추천하고자 하는 맛집은 여주 해장국이다.

톨게이트 나가자 마자 우회전 하여 약 200미터쯤 진행하다 보면 육교가 보이는데, 육교 바로 전에 우측으로 넓은 주차장과 함께 독립적으로 단층건물에 식당이 차려져있다.

전에는 이 위치 전에 있었는데, 좁아서 이사를 왔는지, 분위기 때문에 이사를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장소는 훨씬 더 좋은데,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입구에서 좀 더 떨어지는 바람에 이곳을 찾던 손님들이 많이 그 전 식당들로 유입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물론 음식 맛 때문에 오는 사람들은 100미터 정도 더 와서 이곳을 찾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 전에 있는 식당들이 또 맛이 괞찮다면 또 이야기가 다른 문제다.

맛이 비슷하다면 문제가 되는 것은 당연..

 

이곳 해장국 맛집, 여주해장국상차림은 단순하다.

배추김치, 깍두기 김치, 그리고 이 집의 괜찮은 맛 무청 김치! 이 세가지가 전부다. 

해장국과 함께 고추 다대기 양념이 나오는데, 매운 음식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다대기를 듬뿍 넣어서 먹으면 먹을만 하다.

김치 중에는 무청김치가 이 집의 맛 주인공이고, 해장국의 맛은 신선한 선지와 시원함을 더해주는 콩나물에 있는 듯 싶다.

텁텁하지 않고 개운하며, 해장국에 들어가 있는 푸짐한 내장 건데기 또한 쫄깃쫄깃 한 맛이 씹는 맛을 더해 준다.  내장 건데기가 너무 물컹거리면 좀 그런데, 이곳은 도가니 하나 하나의 재료를 바로바로 해 내오는 듯 하다.

한꺼번에 가마솥에 잔뜩 해 두고 손님 올 때마다 퍼 주는 그런 식은 아니다.  식당을 들어 가며 우측(주방 쪽)을 보면 수 십개의 해장국 도가니가 가스 불에서 끓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오픈되어있는 주방 탓에 위생적인 면도 안심이 되는 분위기다.

보이지 않는 주방, 무슨 밀실 같은 데서 쥐도새도 모르게 만들어져 나오는 음식은 왠지 좀 꺼림찍히다는 생각이 든다.  하도 이상하게 만들어져 나오는 음식들이 많다보니



그런데 맛집이라고 소개해도 좀 불안한 마음도 없지 않아 있다.

사람들의 입맛이 조금씩 차이가 나다 보니 내 입에는 괜찮았는데 다른 사람의 입맛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녀간의 차이는 좀 심한 것 같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여자들이 좋아하지 않고, 여자들이 좋다 하는 메뉴는 남자들이 별로 인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해장국이라는 메뉴가 여자들에게는 별로인 메뉴인 듯 해서 이런 메뉴는 남자들을 위한 소개를 하는 것 같다.

남녀가 같이 좋아할 수 있는 메뉴라 하면 아무래도 우리나라 한정식이 아닐까 싶은데, 용산에 가면 동부이촌동 쪽에 괜찮은 한정식 집도 있다.  값이 좀 비싸서 매일 점심으로 먹기에는 좀 부담 스러운 곳이기는 하지만, 모임 있을 때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한 번씩 가서 즐기기에는 좋은 곳이다.  가정집 같은 분위기도 괜찮고..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이화한정식 검색하면 자세한 안내를 볼 수 있다




이곳 여주 양평해장국 집은 무거운 한정식이나 중국집의 팔보채나 양장피 처럼 거창한 식사가 아니라 가볍게 먹고 나들이 하기에 어울리는 식단이다.

누군가 저녁은 간편하게 먹으라고 하던데, 본인은 저녁을 좀 무겁고 푸짐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앉아서 시간 소비하며 먹는 스타일이다.

하루의 일을 끝내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정말 편안하고 느긋하게 맛집 식당에서 즐기는 분위기를 좋아한다.  물론 집이 가까워야 그것도 가능하고 마음도 편함을 느끼기는 하겠지만, 지방 가서 아예 하루 묵을 생각 가지고 떠난다면 저녁을 무겁게 먹는 편을 좋아한다.

이곳 양평해장국 집에 안주류로 수육도 있고 전골 식단도 있다.

출장 외박을 하는 분들은 그것도 괜찮을 것 같다.



집안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특히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는 구경거리도 몇 가지 있다.  이곳 식당 바로 옆에는 명성황후동상이 있다.

네거리 한 쪽에 바로 그 모습을 볼 수가 있고 바로 인근에 명성황후 생가 가 있는데 이곳 주변은 산책하며 아이들과 구경하기 좋게 만들어져있다.

조금 시내를 빠져 나가면 넓고 시원한 큰 강 줄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남한강 줄기라고 생각이 되는데, 서울에서만 살다보니 몇 번 안 가본 사람으로서 남한강의 경로를 잘 알지 못한다.  북한강 줄기 방향으로는 많이 가 봐서 잘 아는데 이곳은 잘..

 

명성황후 생가 외 그 유명한 우리나라 세종대왕릉 과 효종대왕릉이 있다.

여주에서 구경하고 가볼만한 곳 중에 이곳이 제일 나은 곳이 아닌가 싶은데, 구석구석 가 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지나다니며 눈에 띄는 안내 표지판을 참고하자면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세종대왕능이 있는 공원은 특히 우리나라 전통 재래종 소나무 들이 참 마음에 든다.

정말 비싸보이는 소나무 그룹들이 잘 조경이 되어있다. 

우리나라 토종 소나무는 정말 비싼 나무다.  근데 아는 소나무 종류는 금강소나무하나 밖에 모른다.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로 안내되어있는 설명문도 눈에 띈다.

여주라는 곳, 많이 발전된 도시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시골도 아니지만, 시골 주변전경을 배경으로 편리한 도시 문화가 어우러진 살기좋은 지역인 듯 싶다.



매일 같이 힘든 사회경쟁생활 속에서 눈으로 보는 여행도 좋지만 시골 풍경 좋은 곳 찾아 맛집 여행을 해 보는 것도 한 가지 즐거움을 더 해 줄 수 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서울 사람들이 도심을 빠져서 가볼 만한 곳은 딱 정해져있는 듯 싶다.

경기도 가평 방향이나 양평방향, 거기서 조금 더 추가하자면 그 아래 쪽인 바로 여주나 이천라는 지역..

그리고는 사실 딱히 멀리 가지 않으면 그다지 마땅한 곳이 없는 듯 하다.

서쪽으로는 영종도나 강화도가 있기는 하지만 도심을 통과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느낌이고..

 

주말 나들이로 맛집도 있고 구경할 만한 곳 소개한다면, 아직 경기도 가평이나 양평 쪽 경험 많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경기도 가평 연인산(백둔리 계곡) 쪽과 청평에서 빠지는 유명한 어비계곡 쪽, 그리고 가족나들이 하시는 분들께는 가평 남이섬 쪽과 양평 방향 용문사, 용문산 쪽, 그리고 경기도 여주 이곳 저곳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몇 곳을 추천하고 싶다. 

맛집으로는 여주 양평해장국 이곳과 가평 쪽에는 가평 시내에 있는 뼈다귀해장국집, 그리고 포천 쪽에는 내촌 서파 직행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의 식당 순두부 보리밥 집이 좋을 듯 싶다.

이 외에도 맛집이라 할 수 있는 곳들은 더 여러 곳 있지만 여기서는 이쯤..  이 글은 여주 양평해장국 집 소개하려고 쓰는 글이라서..



, 여주 양평해장국 이곳 식당은 선지가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리필을 해서 먹어 보지는 않았지만, 사장님께서 더 드시지 않겠냐고 물어 보셔서 알게 되었다.

여주 양평해장국에 들어간 재료를 보면 콩나물과 선지, 그리고 우거지, 그리고 풍성한 내장 들이 어우러져 있는데, 딱히 무슨 재료 어떤 소재가 더 많이 들어갔고, 어떤 것이 주 인지를 모르겠다.  때문에 선지해장국이 맞는 건지, 우거지해장국이 어울리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어떻게 보면 콩나물 해장국이 더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메뉴에는 선지해장국과 우거지해장국이 따로 나타나있기는 하다.

신토불이라고 하더니 뭐니뭐니 해도 그래도 우리나라 전통음식 토속적인 한국음식이 피자니 스테이크니 스파게티도 좋지만 그래도 우리 것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

 

- 개인적으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집

2년 전이던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가평 쪽에서 여주 방향으로 오던 중, 큼지막한 식당 간판에 TV에 한번도 나오지 않은 집이라고 그렇게 쓰여있었다.

상당히 역설적인 표현이 마음에 든다.  기회가 되지 않아서 그간 가 본 적은 없는데,

아마도 맛에 대한 상당한 자부심이 들어간 식당 간판 문구가 아닐까 싶은데..

이곳에 꼭 한번 기회가 되면 가 보고 싶다.




- TV 맛집 소개에 대한 개인적 소견 -

서울 종로에 즐비한 식당들을 가 보면 KBS, SBS, MBC등 방송에 나갔었다는 안내표지를 달고 있는 집들이 너무나 많다.  여러 번 자주 가 봤지만, 정말 맛있는 집 찾기는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냥 다 비슷비슷한 정도.. 그 정도라면 동네에서 그냥 먹어도 비슷한 수준인데..

정말 방송에 나간 식당이기는 한 건지, 아니면 방송에서 절대적 공정(평등) 차원에서 모든 식당들을 소개를 하고 있는 건지..

아침방송, 저녁방송 거의 매일같이 거르지 않고 방송에 소개되는 전국의 맛집들..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이쯤 되면 맛집이라는 단어 보다는 식당 소개라고 하는 편이..

(물론 방송에서 딱히 맛집이라고 문구 표현을 하는 건 아니지만.. 미식가들 헛 다리 품 팔게 만드는 일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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