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선비린내 제거하는 요리방법
비린 생선을 요리할 때, 비린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블로그 포스트를 뒤져보면 갖가지 많은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것 저것 안해 본 방법이 없을 정도로 다 해봤다고 생각이 되는데, 아주 확실하게 제거되는 방법이 잘 찾아 지지가 않습니다.
수도없는 조리방법의 반복을 통해 한 가지 확실한 방법이라 생각되는 조리법이 발견되었습니다.
'김치고등어조림'의 경우인데요,
아래 보이는 이미지 사진을 보면 생고등어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김치가 조금 올려져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김치를 넓게 펴서 생선의 노출부위를 모두 덮어 주면 비린내가 거의 제거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몇 차례 같은 방법으로 고등어, 양미리찌개, 조기찌개 등 여러 가지로 실험을 해 보았는데 확실히 다른 방법에 비해 월등히 비린내가 제거되었습니다.
저의 잎맛에는 거의 제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비린내 나는 생선요리 아무리 맛있어도 먹기가 힘듭니다.
간혹 식당에가서 고등어조림을 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곳은 온통 비린내 진동으로 아예 입도 못되는 경우도 있곤 합니다. 좋아하는 음식 메뉴라서 자주 해 먹는 편인데 늘 잔 비린내 때문에 제대로 맛있게 먹지를 못했었죠.
좋아하는 음식인 만큼 오랜동안 많은 레시피들을 동원해 봤었습니다.
다른 포스트 내용들을 검색해서 마늘을 왕창 넣어 보기도 하고, 생강도 넣어 보고, 콩나물을 가미해 보기도 하고 김치국물을 듬뿍 넣어도 보고, 생선의 겉 표면을 칼로 깔끔히 닦아도 보았지만, 마음에 들 만큼 비린내를 제거하는 방법이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언젠가 남은 시어져가는 김치가 너무 많아 몽땅 넣고 조리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생선이 노출되는 부분이 없어지게 되고 먹어 보니 정말 거짓말처럼 비린냄새가 다 어디로 가 버린 것입니다.
처음에는 왜 비린내가 제거되었는지 이유를 몰랐다가 나중에 재차 조리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알게 된 방법인데 정말 간단, 단순한 방법입니다
별도의 추가재로도 필요없고, 조리의 재료가 되는 김치가 비린내 제거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배추 김치를 쫙 펴서 생선을 덮어도 되자만 꼭 김치로 덥지 않아도 됩니다.
일단 생선이 공기중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하면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찌개국물 속에 잠겨 있게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끓는 과정에서 생선이 물 위로 떠올라 공기중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끓는 과정에 생선이 수면 위로 떠올라 공기 중에 노출이 되더라도 직접적인 공기층과의 접촉이 되지 않도록 김치라는 재료로 덮는 것입니다.
혹, 때마침 김치가 없다면 다른 무거운 물체를 생선 위에 눌러 올려 놓아, 끓더라도 생선이 물 위로 떠오르지 않게 단속을 하면 될 것도 같습니다.
맹물에 끓여보면 어떨까? 그래도 물 속에 잠겨있게 하면 비린내가 안 날까?
이건 아직 실험을 해 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의 생선냄새 외의 다른 향을 풍기는 재료는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마늘, 양파, 파 재료 같은 것들..
다른 분들의 레시피 내용 및 본인이 경험해 본 과정에서 생선비린내 제거에 도움이되는 양념 중 하나는 '고추장'입니다.
고추장을 큰 한 스픈 정도 넣어 요리를 하면 맛도 좋아지고 냄새도 훨씬 덜 해 집니다.
김치를 이용한 조림이 아닐 경우 고추장을 넣어 주면 좋습니다.
또 된장도 비린내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토종닭 백숙을 할 때, 된장 1/3 술 정도 넣어 주면 닭의 특유한 비린내가 제거됩니다.
그렇다고 된장맛이 확 나는 거 아니니 안심해도 됩니다.
돼지고기 삶을 때도 된장을 조금 넣으면 안 좋은 돼지 냄세제거에 도움이 되고요,
보다 확실한 돼지냄새 제거 방법에는 약간의 커피(한 티스픈)를 넣어 주기만 하면 돼지고기는 완전히 새롭게 태어납니다
맛 또한 상당히 업그레이드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넣어 돼지고기를 삶아 손님대접을 해 봤더니,
"이렇게 맛있는 돼지고기 처음 먹어 본다"라는 말도 나오더군요.
과칭찬을 감안하더라도 고기 맛은 정말 천지차이로 변하게 됩니다.
맛있는 요리... 생각만으로는 마음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정확한 방법을 알아야 원하는 맛을 낼 수가 있다는 것을 늘 배우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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