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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요리

여주 맛집 양평해장국 가벼운 점심식사에 맛있는 선지 내장 우거지 해장국 맛추천 식당

경기도 여주 양평해장국 집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2010년 작년 여름에 다녀온 곳인데 어쩌다 보니 오늘에서야 소개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이곳 양평해장국집이 제 어릴적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평생 처음 친구 덕분에 여주라는 곳엘 가 보게 되었죠.  같은 경기도 이긴 하지만 그래도 포천에서 여주까지는 상당히 멀게 느껴지는 거리이고 사실 또 자주 왕래하기에는 벅찬 거리임이 사실입니다.  식당 손님이 아니라 친구로서 간 탓에 신선한 해장국 재료의 풍부한 안주상이 차려졌습니다.  맛을 보니 그냥 지나치다가 배고프니까, 때가 되서 아무 식당이나 그저 밥 먹으로 들어갈 때 마다 맛 보는 평범한 식당집의 그런 맛은 아니었습니다.  충분히 맛이 있었습니다.

전통 해장국 맛이라고 해도 괜찮을 듯 싶었습니다.



이곳 식당 뒷편은 논과 밭이 있는 시골 풍경입니다.  별다른 주변의 큰 건물도 없고 복잡한 시내 한복판이 아니어서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탁 트인 전경이 눈에 확 들어 옵니다.

중부고속도로 여주 톨게이트를 빠져나가자 마자 우회전을 하여 약 100~200m 쯤 진행하면 바로 오른 편에 깔끔하고 넓은 주차장을 정면으로 두고 있는 식당입니다.

진입하는 주차장 입구가 주차장 넓이 만큼 그대로 트여 있고 단층 건물에 간판도 독립적으로 크게 걸려 있어서 한 눈에 쉽게 들어 옵니다.

친구 부탁이라서 이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니고요, 음식 맛도 내세울 만 하고 또 이곳 여주를 찾는 관광객(골프장이 많다고 하던데..) 분들도 이용하기가 편리한 곳이기도 해서 한 번 소개해 보는 겁니다.  맛 없는 식당 올렸다가 블로그 포스트에 악성 덧글 달릴까 무서워 인정상 아무거나 올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음식 맛은 정말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제 입맛은 어지간해서 “맛 있다”는 소리 절대로 안 나오는, 음식 맛에 상당히 야박한 입맛이거든요.  물론 전국을 다녀 보며 정말 끝내주게 맛 있는 식당 몇 곳을 경험해 본 곳도 꽤 있기는 한데, 그런 유별난 식당은 한 곳에 뭉쳐있는 것도 아니고 전국 여기저기 이상한 골목 구석탱이 내지는 산 넘고 바다 건너 어느 작은 섬 어디에 꼭~꼭 숨겨져 있는 식당 등등 뭐 이렇게 찾아 가야 하는 곳이 많죠. 안 그러고 번화가 중심에도 괜찮은 맛집이 있는 곳도 여러 곳 있기도 하지만…  뭐 흔해야 말이죠.



아주 오래전에 우연한 기회에 소흑산도엘 가서 몇 일 묵고 오게 될 일이 있었는데 그곳에서의 기억 중에 남은 두 가지가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것이 있습니다.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가는 눈발과 함께 오솔 길에 발길따라 흩날리던 작은 동백 꽃잎들, 그리고 한 번도 맛이 없었던 음식 맛이 그것입니다.  한 번쯤 더 가 보고 싶은 추억의 섬이기도 한데, 평생 한 번 더 가 보게 될 일이 있있기나 할런지..

 

친구가 인터넷에 자기네 식당 좀 올려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 이 정도 가지고는 안 돼! 여주 최고의 ‘음식맛’ 소리 정도는 들어야지.

잠깐 가벼운 농담이었는데 서울에 올라오면 블로그에 한 번 올려 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벌써 한 해가 지나버렸습니다.

글 한 번 올려 주면 술 한잔 좋은 데 가서 산다고 했는데, 그 소리 듣은 후 벌써 8개월이 넘도록 아직 술을 못 얻어 먹었습니다.

근데 사실 이곳 식당, ‘양평해장국’ 집은 블로그 글이고 인터넷 광고고 마케팅이고 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당시, 분위기를 보면 점심 때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당연 점심시간이니 사람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암튼 그 시간대에는 줄을 서 기다리거나 아니면 아주 일찍 가서 자리를 잡거나 해야 할 정도입니다.  그러니 인터넷 블로그 광고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괜한 욕심일 수도 있는 거죠.



그런데 몇 달 전에 이곳 식당과 여주 톨게이트 사이 중간 쯤에 비슷한 식당이 하나 더 생겼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누군가 이곳 식당이 잘 되니까 따라서 한 번 따라해 보는 건 아닌지..  원래 어떤 한 곳에 뭐가 잘 된다고 하면 그 양쪽 앞뒷 쪽으로 같은 부류의 업종들이 즐비하게 늘어서게 마련이죠.

그래서 더 좋아질 수도 있기도 하고.. 신당동 떡볶이 골목이라든가 장충동 족발골목, 왕십립 곱창골목 등이 그런 유형의 생성 굴락이 아닐까 싶은데.. 이곳 식당 도착하기 전 중간 쯤에 생겼다는 식당은 무슨 업종의 식당이 생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같은 해장국 집인지 아닌지..

새로 생긴 집이 더 맛있다면 그리로 가게 되는 것이고 결국 입맛따라 가는 게 식당이라 그건 아무도 막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집 식당 사장이 워낙 오랫동안 양평 해장국이라는 전문 식당을 운영해 왔고, 적어도 소신이 있는 사람이라 쉽게 맛을 내 줄 사람은 아닐 듯도 싶은데...

이곳 여주가 2호점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2, 3호점이 또 있다고 하네요..천안 쪽에 그리도 또 어디



먹어 보면 맛은 진짜 괜찮은데 이번 꽃샘취위 지나고 나면 금방 따뜻한 날씨가 찾아 오기 때문에 진정한 해장국의 따끈한 겨울 맛을 느껴 보려면 아무래도 취위가 가시기 전 이른 새벽 즈음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날 술 마신 뒤 콩나물과 함께 끓여진 시원하고 깔끔한 해장국이 생각날 때가 있죠. 시내에는 흔히 없어서 자주 맛 볼 수 없다는 게 좀 문제죠.



점심시간에 북적거리는 손님들을 보니 대부분이 여주에 골프를 치러 오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괜찮은 골프장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톨게이트에서도 엄청 가깝고 해서, 운동을 즐기시거나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위치적으로 편리한 잇점도 있습니다. 이곳 양평 해장국 집 맞은 편은 넓게 뚫린 도로가 지납니다.  시내도로죠. 

뒤는 논과 밭이 있는 시골풍경이고..

고속도로 휴게소 안에 이런 식당이 있으면 지방 출장다니고 할 때 참 좋을 텐데 도대체가 휴게소 음식은 한 번도 맛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톨게이트 빠져나가서 먹고 들어 올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집 식당의 맛은 주방장(조리장)의 손맛도 있겠지만 경영자의 소신도 정말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소신있는 경영자가 솜씨도 없는 아무 조리사나 들여다가 임시방편으로 막 쓰지는 않겠죠.  아니면 자신이 맛내기 전문가가 되든가 



겨울 별미인 선지 콩나물 우거지해장국을 봄이 되서 소개를 하고 있네요.

 

고급 패밀리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요리라든가 피자 전문점의 맛있는 피자, 이따금 중국음식점의 팔보채, 양장피도 가끔 먹으면 맛있지만, 그래도 한국 사람 입맛에는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재료와 맛이 담겨있는 음식이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건강에도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듭니다.

 

조리장 안 바뀌고 사장 그대로면 작년 여름에 먹었던 그 맛이 변하지는 않았을겁니다.

, 잠깐 지나다가 드시는 분들 말고 가족끼리 한 번 가 봐도 좋을 듯 싶네요.

장소도 넓고, 넓은 주차장이 도로와 사이에 안전지대로 있어서 아이들 밖에서 뛰놀아도 바로 옆이 도로인 식당들에 비해서는 좀 더 안전한 면도 있습니다.

 

맛도 좋고 주변 전경도 괜찮은 이고 경기도 여주 양평해장국 식당을 추천합니다.

 

(물론 주변전경은 그다지.. 운치, 경치 좋은 식당은 관광지같은 데 가면 너무나 많아서..)

 

~ 여주 맛집 양평해장국 추천!

맛을 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분들은 블로그 보고 왔다고 말씀해 부세요. 

그럼 뭐가 하나 더 있어도 있지 않겠습니까?  블로그 글 보고 일부러 먼데서 이곳까지 찾아 왔다는데, 깍두기가 하나 더 나오든, 뭐라도 한 가지 나은 점이 있겠죠.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맛’ 과 ‘친절’ 이겠지만.. 그래도 손님 입장에서는 작은 생활의 지혜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 이곳 여주 톨게이트를 빠져 나가자 마자 우회전하여 100~200m 사이에 우측으로 넓은 주차장과 함께 시원하게 간판이 보입니다.

  네비(Navigator) 이용하실 분들은 아래 전화번호를 네비게이션에 찍으시면 되겠네요.

  여주 양평 해장국  :  031 883 6669 (상단 디카 이미지 사진에 전화번호 보입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까..아니 진짜 주변에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네비가 전화번호 찍고 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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