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개비 꽃의 모양
아무데나 어느 장소를 막론하고 흔하게 피고 자라는 달개비 꽃
너무도 시시하게 여기지는 식물 중의 하나이다.
꽃이 작아서 시시하게 여기지는 걸까?
하지만 이 별볼일없을 듯한 식물도 자세히 보면 꽃의 모양이 어느 꽃 못지않게 예쁘다.
사람도 그런면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관심 밖에 있는 것도 때론 예쁘고 소중한 것들이 많이 있다는 걸 살면서 이따금 발견하곤 한다.
중학교 시절 과학시간에 달개비 잎의 겉 껍질을 벗겨 현미경을 통해 세포관찰을 하던 시간이 생각이 난다
달개비도 꽃이 피나 하는 생각들을 대부분 할 것이다. 아니, 달개비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듯..
나 엮시 달개비가 이런 모양으로 꽃이 피는 걸 안 건 최근 일이다.
작은 것에 관심을 갖다 보니 정확히 알게 되었다.
달개비를 사전에서 찾아 보니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다음꼬마사전 검색어 : '달개비'
√ dayflower √ 하루만 피는 꽃, 닭은장풀, 자주달개비
§ 네이버사전 검색어 : '달개비' √ '닭의장풀'을 일상적으로 부르는 말[자주달개비] [큰자주달개비] § 네이버 국어사전 검색어 : '닭의장풀' √ ...한해살이풀. 줄기는 마디가 굵으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인데 매끄럽다. 여름에 보라색 꽃이 피고 열매는 타원형의 삭과를 맺는다 어린 잎과 줄기는 식용하고 꽃은 염색용을 쓴다..등등.. ∫ 다른 이름 : 계거초, 계장초,닭의씨개비,닭의씻개비,빈루 등(Commelina communis)
▷ 다음 사전에서는 왜 "하루만 피는 꽃"이라고 되어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 몇날몇일이고 피어있는 걸 바로 앞 마당에서도 보고 있는데..
영어 단어도 'dayflower'라고 되어 있는 걸 보면 뭔가 '하루'라는 단어하고 연관성이 있는 듯 하기는 한데..
혹 '하루만 화려하게 살다가 죽은 역사속, 전설의 고향 속 어떤 인물이 꽃으로 피어나기라도 한 건지..
자세히 보면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것들이 세상에는 많다.
82 - tktjfgate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