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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요리

시든 열무 살려서 열무김치 담그기 어린 열무김치담그는 방법 시든 야채 살리는 법

§ 시든 열무 살려서 김치 담궈보기 - 열무김치 담그기 기본 과정

 

 

 

√ 열무를 잘 못 사와서 많이 시들어 버린 상태 안 좋은 것을 사 왔습니다. 그냥 담그면 김치가 제대로 될 것 같지가 않아 살려서 김치를 담기로 했습니다. 싱크대에 물을 채우고 약 3~4시간 정도 잊어버릴 만큼 열무 뿌리를 물에 담궈두었습니다.

 

 

 

 

 √ 3~4 시간 정도 잊을 만큼 있다가 보니 아래 이미지 사진처럼 열무가 살아 났습니다. 이제 다듬어서 김치를 담궈도 될 것 같습니다.

 

 

 

 

√ 아래 사진을 보면 확실히 많이 시들었던 열무가 싱싱하게 살아났음을 볼 수 있습니다. 열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야채도 마찬가지로 시든 것 사다가 이렇게 물에 몇 시간 담궈두면 어지간해선 다 살아 납니다. 이렇게 하면 다듬는 과정에서 버리는 양도 적어지고 또 물 먹은 야채가 되므로 소금의 농도도 덜해집니다. 당연 김치 상태도 훨씬 낫겠죠.

 

 

 

 

 

√ 아래 사진의 과정 전에 열무 절이는 과정을 생략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른 김치담기와 마찬가지로 소금을 뿌려 두었다가 풀이 죽으면 씻어 내면 됩니다(김치 처음 담궈보는 분에게 필요함)

 

㉮ 열무를 물에 적신 다음 물을 빼고 소금을 그 위에 뿌려줍니다

㉯ 2시간 정도 절임 과정에서 3~4회 정도 뒤집어 소금의 짠 물이 골고루 적셔지도록 신경을 씁니다

㉰ 풀이 완전히 죽고 나면 맑은 물에 씻어 물기를 빼서 정리를 해 둡니다.

 

 

 

 

 

 

 

√ 준비할 양념 종류

 

  절인 열무는 씻어 내어 더 이상 소금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금 더 치면 짜집니다

- 기본적인 재료 종류 : 양파, , 마늘, 매운고추, 생강, 멸치액젓, 고추가루, 찹쌀 풀

  (젓갈 좋아하는 식성에는 좋아 하는 젓갈을 함께 넣어 담그면 됩니다)

 

※ 김치를 여러 번 담그다 보면 재료의 비율이 절대적인 중요 요소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맛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인데, 맛의 결정은 재료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야채라고 맛이 다 같지 않습니다.

같은 과일이라도 맛있는 과일이 있고 맛없는 과일이 분명히 있습니다.

맛없는 재료 가지고 맛 내려고 애써도 안 되는 건 안되는 겁니다.

일단은 좋은 재료가 중요하니만큼 시작을 잘 해야 하는데, 재료만 맛있는 것을 사용하면 누가 담궈도 김치는 맛있습니다. 아주 엉망으로 중요한 재료 빼먹고 만들기 전에는..

개인적인 재료에 대한 생각입니다.

 

▷ 양파 : 쪽파 대신 사용해도 되고, 식성에 따라 양파를 좋아하는 분은 양파를 사용합니다.

▷ 파 :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됩니다. 맛의 차이 거의 없습니다.

▷ 매운고추 : 맵게 만들기 위함이기도 하고, 비싼 고추가루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됩니다.

확실하게 고추가루 양 줄이려면 붉은 고추를 잔뜩 갈아서 넣으면 아주 금상첨화입니다. 생 빨간고추를 잔뜩 갈아 넣으면 색깔도 좋지만 맛도 더 싱싱한게 좋습니다.

▷ 생강 : 식성에 따라 조절을 합니다.

▷ 멸치액젓 : 까나리액젓으로 대체해도 되는데 그것도 입맛에 따라서 하되 많이 넣으면 짭니다양념 버무리기에 부족하지 않을 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간은 이미 맞춰진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 고추가루 : 색깔봐서 맞추면 됩니다

▷ 찹쌀 풀 : 많이 해도 적게 해도 상관없습니다.

풀을 쑤는 것은 김치의 빠른 발효를 돕기 위한 목적이 우선이므로, 역시 양념을 버무리기에 충분한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 위 사진처럼 준비된 야채 양념과 액젓을 적당히 포함해 믹서기로 갈아 버립니다.

고추나 마늘은 적당히 썰어서 넣어도 되고 그냥 통째로 넣어서 갈아도 요즘 믹서기 성능이 좋아서 상관은 없습니다.

 

 

 

 

√ 위,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찹쌀 풀을 믹서기에 갈려진 양념재료와 섞어 놓고 고추가루를 원하는 양 만큼 더한 다음 물기 빠진 열무를 얹어 버무립니다.

 

 

 

√ 열무김치 완성입니다. 열무김치 만드는 법 별거 아닙니다. 맛의 문제이지만.. 다른 김치 만드는 거랑 별만 차이 없죠. 맛의 문제는 무조건 재료의 맛에 달려있습니다.

김치의 주재료가 되는 무나 배추의 맛은 역시 고산지대 '고랭지'채소가 제일입니다.

인생의 기본이고 중요한 밥 상인데 좋은 재료 써서 맛있는 밥상 만드는 게 현명한 생활이 아닐까 싶습니다.  ※ 참 김치는 담궈서 처음 하루 정도는 실온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발효를 위해서..

 

 

 

 

 

 

√ 김치만드는 법, 맛있게 만드는 방법은 무진장 다양한 것 같습니다. 블로그 레시피(Recipe) 보고 이사람 저사람 혹시나 하고 늘 특별한 방법을 찾아 다녀 보는데 원하는 맛이 나는 경우가 극히 적습니다.

"도대체 왜 맛이 안 날까?" 하고 궁금했던 적이 있었는데 결국 모든 것이 재료의 맛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맛있는 배추는 소금만 간 해서 먹어도 입에 쫙쫙 붙을 정로도 맛있습니다. 

김치 만들 때 뭐 잘못해서 맛없나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결코 실력이 없어서 그런거 아닙니다.

87 - tktjfgate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