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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요리

여주맛집 괜찮은 양평해장국집 소개 주말 나들이 가볼만한 곳 먹을만한 집

여주에 가면 골프장이 참 많습니다. 

톨게이트 진입로 바로 직전 우측에 있는 큰 안내 이정표를 보게 되면 정말 다양하고 많은 가볼곳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에 제일 눈에 많이 띄는 것이 바로 골프장 상호이죠.

골프장이 세워지기에 지리적으로 여주라는 곳이 야산도 많고 비교적 평야지대라서 지리적 환경으로 잘 맞는 곳인 모양입니다.

서울에서 가자면 좀 멀리 떨어진 곳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강원도니 속초니 갔다 오는 사람들 생각하면 거기에 비해 그리 먼 거리는 아닌 셈이죠.

여주IC 를 빠져 나가면 바로 우측에 모텔 빌딩이 있는데, 작년에는 이곳 1층에 양평해장국 이라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여주를 갈 일이 생겨서 한 번 갔다가 이곳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던 곳이었는데, 여주에 또 가게될 일이 생겨서 이번에 가 보았더니 이 번에는 그 자리에 다른 식당이 자리를 하고 있네요.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보니 저 앞 쪽으로 이사를 갔다는 군요.  그냥 아무데서나 먹어도 구지 상관은 없는데, 작년에 먹어 봤던 그 선지해장국 맛이 생각이 나서 그 집을 다시 찾았습니다.

지나는 사람이 알려준 대로 조금 더 100미터쯤 가다 보니 육교 바로 전에 넓은 주차장이 보이고 주차장 멀리 끝에쯤 ‘양평해장국’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국에서 두번째!!” 라는 부속 간판명과 함께



역시 작년에 먹었던 그 맛 그대로 변한 것은 없었습니다.

선지에 콩나물 듬뿍, 우거지 섞여있고, 여기에 매운 양념 다데기를 푹 퍼서 양껏 넣고 먹어 보니 정말 먹을만 했습니다. 날이 따뜻해져서 그런지, 거기에 매운 것을 먹으니 땀이 많이 나더군요.  추운 겨울, 새벽녘에 먹으면 정말 일품이죠.  배고플 때 먹으면 또한 별미죠.

근데 왜 양평해장국인지 그걸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서울에도 보면 양평해장국집이 많이 있던데, 참…

근데 양평해장국 집들 보면 체인점이다 뭐다 하고 간판에 많이 쓰여져있는데 어디가 원조이고 누가 처음 시작했고 그런걸 모르겠습니다.

근데 들어가서 먹어 보면 같은 상호의 양평해장국이지만 맛이 제각각입니다.

입맛에 맞는 곳은 사실 드문 편이죠.  양평해장국 집은 다 맛있는 줄 알았는데, 대부분은 아닙니다.  아무튼 맛집은 따로 있더라고요.





  시골 도심이기는 해도 그래도 이곳은 전원도시다 보니 식당에서 바라다 보이는 바깥 풍경이 참 좋습니다서울 같으면 완전 가려져있거나 아니면 시끌벅적한 사람들 소리나는 골먹이거나 할 텐데 이곳은 그래도 시골풍경이 정감있고 시원하게 식당 창문을 통해 드리워 지는 것이 참 좋습니다.



  낮에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왔었습니다작년 같은 경우는 점심시간에는 아예 저 앞에 도로까지 이곳 식당을 찾는 손님 차들이 주차를 하지 못해 난리가 아니었죠.

아이들하고 같이 오시는 분들은 점심시간 피해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장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 부랴부랴 빨리들 식사를 하고 가시는 편입니다.

조금 한가할 때 오후 중반쯤 들어서면 한가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와서 조금 떠들어도 이해가 되겠지요점심시간에는 아무튼 아이들 같이 가기에 그렇습니다,



  식당 뒤편으로는 논도 있고 시골 마을의 개량 전원주택 단지가 옹기종기 사이좋게 가옥을 서로를 끼고 있네요공기도 좋고, 도시기는 해도 이곳은 거의 도시가 아닌 셈이죠.


  명성황후 동상입니다이곳에서 조금만 더 걸어서 내려가변 도보로 약 5~7분 정도면 명성황후 생가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명성황후 생가에 놀러온 사람들인가 봅니다.

주차장도 넓은데 차들이 많이 있네요생가에는 사람이 있겠지만, 밖에서 왔다갔다하며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면적이 꽤 넓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늘 먹고 살 수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늘 맛있는 요리 한 번 해 먹어 보려고 시도는 자주 해 보는데, 맛있는 식당에서 먹고 온 요리를 집에서 한 번 해보려고 하면 왜 그렇게 맛이 안 나는지 모르겠네요

음식점 주인한테 다 물어서 와 가지고 그대로 해보는데도 잘 안됩니다. 아니 아예 안되는 것 같습니다.  천상 입맛없고 뭐 생각날 때는 맛집을 찾는 편입니다.

보통은 동네에 있는 삼겹살집 다니면서 주위 사람들과 술 한잔씩 하는 것이 거의 늘 일상인데 멀리 나가게 될 경우는 꼭 맛있는 집을 찾아 다닙니다.

골프를 치지 않다보니 거기에는 별 관심이 없고, 아무튼 먹는 곳에는 관심이 많습니다.

경기도 일대 아마도 지역마다 한 군데씩은 먹거리 잘 하는 식당들을 확보해 놓고 삽니다.

때론 새로 개발을 위해 나서기도 하죠.

그래서 맛있는 곳 우연히 찾으면 아는 사람들 대리고 한 번씩 가곤 합니다.

근데 맛집이라고 해도 자주 가면 질리게 마련이고 혹 자주 갈 일이 가게되다 보면 한동안 그곳을 또 안가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메뉴를 다른 식당을 찾게 되지요.



  아래 보이는 초가 정자가 참 보기 좋네요이런데서 막걸리 한잔 하면 술맛 정말 끝내줄 것 같은데, 글쎄 이런데서 술 마셔도 되는건지 어떤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혹 이곳에 와서 술들을 마시는지, 아무튼 분위기 좋습니다.

연인들 끼리 오면 이런데서 같이 앉아 군것질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면 좋겠네요


여주를 조금 돌아 보니 여기저기 구경 할 꺼리들이 있네요.

곤충박물관~? 뭔지 잘 모르겠고, 이곳 여주에 세종대왕릉이 있는 줄은 작년에 처음 알았습니다.  경기도 포천 쪽에 있는 줄 알았는데, 전혀 미스..착각이었습니다.

거기는 세조 왕릉이 있지요. 

명성황후 생가도 있는데, 옛날 조선시대 대감마님이 살던 저택 같은 분위기입니다.

아마 그보다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옛 모습인지 현대에 와서 새로 단장을 하고 꾸민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여주 쪽에 나들이나 출장 가시는 분들은 이곳 양평해장국 집에 입맛 살리러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절할 정도로 맛있는 건 아니지만 먹을만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뒤져보니 먹을 만한 집들도 꽤 많은 것 같은데, 너무 멀리 떨여져있는 곳이 많더군요.  영동고속도로 톨게이트 빠져나오자 마자 가까운 곳에 맛집은 이곳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이곳 전에 여관 밑에 새로 이사들어와 생긴 식당도 어떨지 모르겠는데, 기회 된다면 한 번 맛은 보러 가볼 생각입니다.

관광안내도에 보니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고 소개가 되어 있던가, 글쎄 잘 기억이 나지를 않는데 아무튼 놀다가기 좋다는 식으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여주는 작은 도시라서 안내 이정표만 보고도 여기저기 잠깐이면 다 왔다갔다 보고 갈 수가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들 되시기를…


- 04 ypf - r79r 20110326 1759 food special Restaurant yeojoo................................................